살며 생각하며/저마다의 삶

추석인사

johnleejw 2011. 9. 11. 17:13

힘들고도

무더웠던

비도 많았던 여름 뒤로하고

우리...

가을을 맞네요.

 

작년 가을보다 더 여물은

모습을 간직하지 못한 채

허허하게 또 추석을 맞습니다.

 

이제는

추석이라는 감동도 가슴 떨림도 없는

동심의 날들도 뒤로하고

그렇게 가는 시간을 당하듯이 만나고

고통하며 자신을 채근하는

추석입니다.

 

그래도

그대

풍요로운 한가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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