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성도 가정에 상이 나서 교회차로 함께 문상하게 되었다.
마침 뒷좌석에 탄 연세 지긋한 교우 두 분이 주고받는 얘기를 훔쳐 듣게 되었다.
포천인가에 사는 친구얘기란다.
그가 한 때 큰 돈을 벌었다.
그런데 암이 발발했고 투병하며 일단 치료는 된듯하다. 허나 그 이후로는 모든 것이 귀찮다고 말한다. 돈도 무슨 모임도 다 싫다고 한다.
게다가 그는 2남 1녀를 두었는데, 셋 다 이혼했다...
사람 산다는 것이
세상에서 뭐 그리 낙이 있겠는가 하며 주고받는 얘기이다.
도착하여 문상하며 드린 위로 예배에서 본문이 마침 이것이었다.
벧전1:24,25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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