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의 악순환
북이스라엘은 멸망 할 때까지 19명이 왕권을 이어간다.
그런데 이 중 여덟 번은 반역을 통해 왕권이 교체된다.
첫 반역은 바아사가 일으켰다(왕상15:28). 그는 여로보암 왕가를 무너뜨리고 왕이 된다.
그가 죽은 후 아들 엘라가 왕권을 잇지만 시므리가 나타나 왕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다.
그러나 이렇게 반역을 통해 왕이 된 시므리는 칠일 만에 무너진다.
허망한 ‘칠일 천하’라 할까.
이 시므리를 무너뜨린 자가 바로 아합의 아버지인 오므리이다.
오므리의 행동은 매우 영악하고 신속했다.
그는 로마사에서 자주 보듯 전쟁터에서 군대의 추대를 받아 왕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왜 이렇게 죽고 죽는가?
탐욕이다. 내가 갖기 위해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
이런 탐욕이 앞에서 가는 자들을 심판하는 도구가 되었다.
그렇게 심판의 도구로 사용된 악한 자들은 또 다른 탐욕을 가진 악한 자들에 통해 심판을 받는다.
죽인 자들은 또 누군가에게 죽는다.
악순환은 ... 이렇게 계속 된다.
p.s 열왕기 상을 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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