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권력
한 일간지의 주필이 구설수에 올랐다.
주필이라는 자리가 갖는 힘으로 일탈을 했던 모양이다.
과거에는 통치자와 그 정보기관이 무소불휘의 권력이었다.
오늘날은 어떠한가?
야당도 권력이고 기업도 권력이다. 이제는 노조나 시민단체도 권력이다.
심지어 언론도 권력이다. 언론의 영향력을 권력적으로 누려왔으면 언론권력이다.
그런데 종교도 권력일 수 있다.
중세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십자가의 도와 섬김의 자리를 놓치면 교회도 바로 세속권력이 된다.
한 신문의 필자가 남긴 말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할 말은 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그럴 자격이 있느냐도 항상 돌아보겠습니다’.
이것은 치열한 자기 성찰을 전제로 하는 말이겠다.
모든 교회 지도자들이 새겨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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