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말의 차이
사람은 그 속의 생각을 형체화 하여 입으로 뱉는다.
그게 말이다.
그런 면에서 생각이나 말이나 다를 바 없다.
그런데 분명한 차이가 있다.
생각은 내게 만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말은 주위 사람들에게도 들린다.
그러므로 그들의 생수가 되기도 하지만
저들을 휩쓸어가는 홍수가 되기도 한다.
이스라엘의 가데스에서의 반역은
가나안에 대한 원망의 말로 그 절정을 이룬다.
그것은 전염병 같이 민족을 뒤덮는다.
침묵하시던 여호와의 진노도 구체적이 된다.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14: 28 )
말은 분명히 씨앗이다.
어둠을 더하는 말이 있고 빛을 주는 말이 있다.
심은 그것을 거두는 것은 순리이다.
사는 동안에도 그러하다.
끝 날의 심판 정에서는 더더욱 분명해진다.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마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