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탄생 기념교회
성탄절이 지척이 되며
성경을 펴 예수 탄생에 관한 부분들을 읽는다
다시금 다가오는 동방박사 이야기-
막상 왕의 백성들은 그를 외면하는데
이방인을 대표(?)하는 이들이 먼 길을 달려와 경배한다
이 묵직한 감동...
오래 전, 베들레헴을 방문할 때
가이드는 목청을 높혔었다
‘페르샤가 성지를 점령했을 때 모든 교회와 수도원들을 파괴합니다. 그런데 오직 이곳 예수탄생기념 교회는 파괴하지 않았어요. 왜? 아기 예수를 경배하러 온 동방박사들의 모자이크 초상을 보았기 때문이지요. 그들이 입었던 의상은 바로 페르시아의 조상, 더구나 높은 신분의 사람들이 입는 그런 의상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환란 중에 이 교회 건물은 다행스럽게도 보전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흥미롭고 감동스럽다
이 성탄절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그는 분명 유대인의 왕이 아니라 온 세상의 왕이시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