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그리고 목양/목양 칼럼

우리들의 예배는

johnleejw 2017. 6. 19. 08:10

우리들의 예배는

 

수요예배에

네 살배기 서율이가 할머니를 따라 왔다

 

말씀을 전하기 전

교우들 간에 인사를 나누기로 했다

 

안녕 하세요

감사 합니다

 

그러는데 아기의 말이 따라 붙었다

할미, 이제 가는 거야?’

다들 폭소...

 

어쩌면 우리들의 예배는

습관 된 순서를 시행하는 일

마음 없이 몸이 따라가는 일

익숙한 의식을 견디어 내는 일로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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