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동하며 찬양하기
안면 있는 교회의
헌신예배에 나가다
예상을 웃도는 인원과 허공을 꽉 채운 찬양!
두 줄로 나선 청년들의 뒷모습은
한껏 싱싱하기만 하다
리더의 손짓에 따라 온 교인이 일어서더니
율동과 박자 빠른 찬양이 어우러진다
교인 중 누구도 머뭇거리거나 어색해 하지 않는다
가슴 가득 밀려오는 생동하는 열기
주님 앞에서 모두 아이가 되어 버린 온몸 찬양
주일 오후의 피곤도 더위도 날려버린 이 시원함
그래, 동안 우리 교회의 찬양은 너무 진지했어
너무 무겁기만 했어
목회적 자성(自省) 하나를 안고 돌아 온다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찌어다 소고 치며 춤 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찌어다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찌어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찌어다 할렐루야” (시 150:3-6)
!사진은 이전의 선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