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지하철 사랑의 편지

새 할렘

johnleejw 2009. 9. 10. 09:40

새 할렘

 

뉴욕을 방문 중에 안내를 맡았던 한국인 기사분을 기억합니다.

 

그는 뉴욕에서 거주한지 30년이 가까우며 자식들을 아주 성공적으로 길러낸 분이었습니다.

그가 한번은 거리를 달리면서 왼쪽을 보라고 지목했습니다.

 “저게 바로 할렘가랍니다”.

그런데 깨끗한 건물들이 거기 있었습니다.

“보다시피 많이 깨끗하지요? 할렘가도 전 같지 않답니다. 그것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거기에 사무실을 낸 뒤 부터였습니다. 거주하는 흑인들이 우리 동네에도 대통령이 산다-하며 스스로 정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지저분하게 내걸던 빨래들도 보이지 않지요? 이제 뉴욕 시당국에서도 기업들이 거기 입주하도록 특별 지원을 하고 있답니다”.

 

자부심은 사람을 아름답게 만듭니다.

 

우리 모두가 내 나라 내 민족에 대한 자부심을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긍지를 자녀들에게도 심어주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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