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저마다의 삶

선거가 끝나고

johnleejw 2020. 4. 16. 07:04

선거가 끝나고

 

누군가에는 신나는 아침

누군가에게는 우울한 아침

 

승자를 응원한 이들에게도

패자를 응원했던 이들에게도

아침은 공평히 찾아왔다

 

우리는 선택한 연고로

그 선택의 열매를 따 먹으며 지내야 한다

 

그리고 2년 후 다시 한번

그 결과를 가지고 투표장으로 가야 한다

 

마르틴 루터가 아주 곤고한 날

잠자리에 들며 이렇게 기도 드렸다.

"하나님, 이 세상이 하나님의 것입니까? 제 것입니까?

이 나라가, 이 교회가 제 것 입니까?

당신의 세상이고 당신의 나라이며 교회입니다.

그러니 이제 당신이 다스리시고 돌봐주세요.

나는 주님의 품에서 잠을 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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