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생일은
매년 반드시 거쳐야 하는 날
생일
나의 생은 살아온 날 수 만큼
가치를 더 해왔을까
하릴없이 더해가는
나이테 두께 같은 것일까
그래도 전날부터 설레는 재인이
몰래몰래 그려온 황홀한 카드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90:10)
금년 생일은
매년 반드시 거쳐야 하는 날
생일
나의 생은 살아온 날 수 만큼
가치를 더 해왔을까
하릴없이 더해가는
나이테 두께 같은 것일까
그래도 전날부터 설레는 재인이
몰래몰래 그려온 황홀한 카드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9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