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고난으로
인생이 겪는 고난 만큼 불공평(?)하고
난감한 것이 있을까
남이 겪는 통증에 대해서야
나는 객관적 판단도 하고 훈수도 둘 수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아픔이 나를 면회 왔을 때
아, 나는 화들짝 몸 둘 바를 모른다
왜 내게? 하필이면 나를?
이 얼마나 어이 없는 반응인가
내가 범한 허물로 인한 징계
나의 어린애 같은 치기를 처리하시는 연단
그런데 오늘 더 나아가면 좋으리
믿음의 선진들이 온몸으로 찾아갔던 자발적 고난
그래서 주님이 함께 일하시기 가장 적합한 사람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삶이 꽃으로 피어나는 자발적 고난으로
p.s 지난 주일 설교 주제로 나눈 고난에 대한 뒷생각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골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