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저마다의 삶

배려 그리고

johnleejw 2021. 7. 6. 10:35

                  배려 그리고

 

 

저번 주일은 작년에 소천한 장로님의 1주기였다

주일 오후 그에 대한 그리움의 글을 교우 방에 올렸다

늘 겸손하고 친구 같던 그를 회고했다

 

그러자 그를 향한 아쉼과 칭송의 글도 따라 올랐다

그 순간 퍼뜩 떠오른 생각

, 교회 안에는 가족을 떠나보낸 다른 교우도 있다!

 

다행히... 한 교우의 글이 올랐다

또 다른 가신 분에 대한 따뜻한 회고담

다행이고 감사하다

 

오래전의 선연한 추억 한 토막이 있다

전국 미자립교회 연합수련회 챌린지의 마지막 밤

대학 입시의 분요함에도 여기 참석한 고3은 일어서시라!

입시에서 승리하도록 축복하며 기도해줬다

 

그런데 나중에 들린 말,

3 모두가 대입시를 보는 게 아니다

취업전선으로 나가는 아이들도 거기에 있었다!

 

, 단순함으로 했던 누군가에 대한 칭찬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소외감 아픔으로 남을 수도 있다

 

그래서 누구에게 마음을 쓴다는 것은

더 깊은 배려로 주위를 둘러볼 때 진정함이 될 수 있다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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