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저마다의 삶

그의 부고

johnleejw 2024. 6. 25. 10:28

                그의 부고

 

아침, 한 매체가 던진

부고 소식...

 

그가 한창 44세라 아쉽고

보디 빌더라서 놀랍고

미스터 코리아이기에 더 놀랍다

 

분명 수명은 하늘에 달려있고

덧없는 것이 건강 자랑

 

엊그제 동석한 친구가 던진 말

일본에서는 스모 선수가 가장 빨리 죽는대

 

우리 모두는...

아무개가 갔대 라고 해도

전혀 낯설지 않은 오늘을 살고 있다

 

그럼에도 오늘의 질을 높이는 데 관심이 없고

눈앞의 밥그릇에만 짖고 있는

참 허접한 우리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9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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