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지하철 사랑의 편지

정적(政敵(정적))을 끌어안다

johnleejw 2010. 3. 23. 06:08

*정적(政敵(정적))을 끌어안다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에게 말할 수 없는 수모와 욕을 안겨주는 정적(政敵)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여러분, 우리는 고릴라를 보기 위해서 아프리카까지 갈 필요가 없습니다. 일리노이의 스프링필드에 가면 오리지널 고릴라를 볼 수가 있습니다"라며 링컨을 욕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링컨은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내각을 조직하면서 가장 중요한 국방부장관 자리에

바로 그를 임명하였습니다. 어떻게 당신의 적을 그런 중요한 자리에 앉힐 수 있냐는 참모들에게 링컨은 말했습니다.

"이제 그 사람이 적이 아니지 않소. 나는 적이 없어져서 좋고, 그가 나를 돕게 되었으니 내가 저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서 좋지 않소. 내가 이 사람을 용서하고 중요한 자리에 임명한 것으로 인해서 내가 도대체 무엇을 잃었단 말이오?"

 

복수는 복수하는 사람과 복수당하는 사람 모두를 파멸시킵니다.

 

그러나 용서는 용서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를 축복합니다.

 

내 편이 아니면 적이라는 사고가 우리 사회를 삭막하게 하고 있습니다.

서로를 끌어안는 큰 사람이 필요할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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