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가 귀한 보물을 가지고 지상에 내려왔습니다.
천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을 가진 사람에게 보물을 선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름다운 손을 가진 사람들이 천사에게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에 쏙 드는 손이 없었습니다.
천사는 마을에서 가장 예쁜 세 딸을 둔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큰 딸이 손을 내밀었습니다.
"제 손을 좀 보세요. 항상 이렇게 부드럽고 향기가 납니다"
둘째 딸도 자신있게 나섰습니다.
"제 손은 항상 깨끗하답니다. 자 보세요"
그러나 한쪽에서 열심히 일을 하던 셋째딸은 손을 감추면서 말했습니다.
"제 손은 너무 거칠어요. 매일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이웃을 위해 음식을 만드느라 손에 물기가 마를 날이 없어요"
천사는 셋째딸에게 보물을 주며 말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손입니다"
매마른 시대일수록 더욱 따스한 손, 아름다운 손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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