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20: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낫게 하시고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게 하실 무슨 징표가 있나이까 하니
왕하20:9 이사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실 일에 대하여 여호와께로부터 왕에게 한 징표가 임하리이다 해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갈 것이니이까 혹 십도를 물러갈 것이니이까 하니
왕하20:10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가기는 쉬우니 그리할 것이 아니라 십도가 뒤로 물러갈 것이니이다 하니라
왕하20:11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해시계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십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더라
왕하20:12 <바벨론에서 온 사자들(사 39:1-8)>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의 왕 브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 들었다 함을 듣고 편지와 예물을 그에게 보낸지라
왕하20:13 히스기야가 사자들의 말을 듣고 자기 보물고의 금은과 향품과 보배로운 기름과 그의 군기고와 창고의 모든 것을 다 사자들에게 보였는데 왕궁과 그의 나라 안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히스기야가 그에게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더라
히스기야의 요구는?
의심의 증거인가 아니면 더 큰 확신을 위한 투정인가?
하여튼 하나님은 태양이 10도 뒤로 물러감을 허락하시다. 그는 우주와 천체의 운행자이시니 마음만 잡수시면 문제될 것은 없겠다.
허나 그 한사람을 위해 우주의 운행의 질서를 잠시나마 정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 앞의 한 사람의 가치에 대해 엄숙해진다.
그분은 오늘 나도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실까....
뜻밖의 사절단이 오다.
바벨론 사신들.
동병상린이라... 같이 앗수르에 눌려있던 이들의 만남.
게다가 예물까지!
뜻 밖에 히스기야는 한없이 풀리고 호기스러워지다.
왕하20:13 히스기야가 사자들의 말을 듣고 자기 보물고의 금은과 향품과 보배로운 기름과 그의 군기고와 창고의 모든 것을 다 사자들에게 보였는데 왕궁과 그의 나라 안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히스기야가 그에게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더라
크게 고무된 히스기야.
선을 넘는듯하다.
사람을 의존하는 자... 자신을 드러내어 자랑을 즐기는 자...
친한 벗 처럼 다가온 바벨론은 끝내 유다를 멸망 시키는 대적이 된다!
오늘 나를 위로하려 접근하는 그가
나의 영혼을 실족시키는 대적일 수 있음을 오늘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