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지하철 사랑의 편지

여유

johnleejw 2010. 11. 28. 14:47

*여유

 

조선조 세종 때 유관이란 청렴한 정승이 있었습니다.

그는 막강한 권력의 자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울타리도 없는 오두막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낙천적인 유관은 언제나 평안한 표정을 지으며 누구보다 기쁘게 살아갔습니다.

비가 오던 어느날,

방 안까지 빗물이 새 들어오자 유관은 삿갓을 쓰고 앉아 비를 피했습니다.그러면서

걱정하고 있는 부인에게 여유 있는 웃음을 띠며 말했습니다.

 

“삿갓이 없는 사람은 이날 어떻게 지낼까?“

 

진정한 삶의 멋은 여유로움에 있습니다.

 

오늘도 여유만만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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