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그리고 목양/목양 칼럼

우리 그리고 저들

johnleejw 2016. 7. 12. 10:34

우리 그리고 저들

 

아무리 성능이 좋은 자동차라 할지라도

액셀을 자주 밟아줘야 한다.

특히 오르받이에 당도하면 더 힘차게 가속을 해줘야 한다.

우리네 인생길도 그러하고

특히 신앙의 여정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아직은 기독교 신앙이 자유롭지 못한 땅

은근한 통제와 압박이 머무는 현장

그러한 곳에서 사역하고 주를 섬기는 이들은 더욱 그러하다.

갈망하는 이들이 함께 하는 현장에 역사하는 성령의 은혜는

분명히 뭔가 각별하다.

 

7~8시간, 아니 그 이상의 거리에서 달려온 저들은

마른땅에 단비가 내리듯

스펀지에 물이 흡수되듯

시간마다 말씀이 심령 깊이 젖어드는 초대교회를 재현한다.

참여자 마다 다 간증의 주인공들이다.

 

5일 간의 꿈같던 훈련 일정이 다하고

삼삼오오 다들 떠나간 뒤에

남아서 뙤약볕에 선채 기도하는 저들은 누구인가.

한 시간을 넘겨가는 저토록 간절한 기도의 내용은 무엇일까.

주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기를 구함이 가슴으로 전이되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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