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그리고 목양/목양 칼럼

복, 기복주의

johnleejw 2017. 12. 14. 13:05

, 기복주의

 

오른 쪽이 싫다고 고함치다보면

내가 왼쪽으로 가 있고

 

왼편이 틀렸다고 주장하다보면

나는 어느새 오른 편에 서있다

 

이래서 사람이 균형을 잡고

치우지지 않는 것이 어렵다

 

수요 예배 중 446장을 부르며

어쩐지 어색해졌다

후렴이 반복될 때는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다

 

기쁘고 기쁘도다 항상 기쁘도다

나 주께 왔사오니 복 주옵소서

 

찬송이 끝나기 전 나의 오류를 인정하게 되었다

기복주의 싫다고 복 마저 무시하는 목사였다

그런 경향의 교인들을 책망만 한 듯하다

 

그러나

모든 복은 위로부터 오는 것 아닌가

찬송도 복 주옵소서라고 하지 않는가

 

영혼과 육신

내세와 현실

그 모든 것에서 우리는 그의 복이 필요하지 않은가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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