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과 지갑
세상에 바른 말은 자기만 하는 듯하던 이가
거짓의 민낯을 보일 때는 허탈하기만 하다
조간 기사의 그런 씁쓸함을 안은 채 교회에 도착
교우 카페를 여니 아! 여기에 밝은 미소가 있다
‘길을 가다 지갑을 발견하였습니다.
솔직히 귀찮아서 외면하고 가려다 그 지갑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
카드도 두 개 보이고 살짝 열린 지퍼 사이로 꽤 많은 5만원짜리 지폐 ~~.
앞뒤를 둘러봐도 주인 처럼 보이는 사람 없고
일산 지리에 익숙치 않아 폰 맾을 열어 파출소를 찾아 주인 찾아주라 지갑을 맡기고 ~~.
깜박하고 두시간 여 쯤 지났을까 ~~
아 ~~~ 지갑 주인 ~~고맙다고!
그 지갑이 내 손에 들어온 게 그 주인에게는 행운이었을까?
고난주간 세째날이 깊어 갑니다.
모두 들 승리하는 고난주간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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