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얘기
구세대에게는 여전히 생생한 추억인
월남전쟁
수천명의 우리 아들들이
남방 미지의 정글에서 전사했다
그 피 값일까
남한의 급속한 발전이 담보되었다
.
그런데 월남인들의 땅과 가슴에 남겨진
뿌리 깊은 혐한 감정
저들이 월남전을 겪을 때
미군보다 한국군이 더 무서웠던 연고라고
그런데 21세기 들어 바뀌기 시작했다
미움과 혐오 감정이 잦아들고 있다
우선은 탁월한 기업 삼성이 그들의 선망이 되고
우수한 한국 제품들이 그들의 일상에 자리 잡음과
그리고 최근에는 아빠 리더십으로 주목받은
축구 감독 박항서 때문이라고...
.
두 나라 사람들 간의 감정과 미움이
그렇게 씻겨 가면 좋겠다
아, 이 나라의 남과 북에, 동과 서에, 진보와 보수에도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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