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그리고 목양/건강한 교인이 알아야 할 200가지

격려하는 사람들

johnleejw 2009. 11. 24. 06:32

격려하기

 

「리더쉽」이란 미국 잡지에 기재되었던 이야기이다.

리키 라빈슨은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일류 야구팀의 선수로 기용된 사람이었다.

야구의 인종 장벽을 실력으로 극복한 그였으나, 경기장 가는 곳마다 비웃는 관중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 날 그는 부르클린 뉴욕 경기장에서 경기 중에 실수를 하게 됐다.

군중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이 흑인선수에게 야유를 시작하엿다. 그는 그만 낙담한 채 제 이루에 힘 없이 서 있었다. 이때 탁월한 유격수 피 리스 선수가 옆으로 다가 왔다. 그는 자기 팔로 라빈슨의 어깨를 감싸 안은 채 관중을 향해 함께 섰다. 다음 순간... 조롱하던 관중들은 조용해졌다.

 

훗날 라빈슨은 그 날 자신의 어깨 위에 놓여졌던 리스의 팔을 상기하며 말했다.

‘그의 팔은 나의 선수 생활을 새롭게 시작하게 만들었다!’

 

주일 아침에 교회 나올 때 마다 이런 생각을 하라.

오늘, 내가 다가가 격려할 사람은 누구일까. 반드시 나의 격려로 새 힘을 찾을 지체가 있다. 움츠러진 그의 어깨 위에 나의 팔을 올려 놓는 것은 실로 위대한 일이다!

건강한 교인은 다른 사람의 필요에 예민하다. 그래서 적절한 도움을 베풀 수 있다. 이른바 ‘권위’의 은사가 있는 사람이다. 초기 교회의 바나바 같은 사람이다. 그는 다른 사람을 챙기고 낙심한 자를 일으켜 세우고 함께 동역하는 데 명수였다. 그래서 우리는 바나바 없는 바울을 상상할 수도 없다.

 

우리 주님도 그러하시다. 부활하신 직후, 천사를 통해 전달하셨다.

 

(막 16:7)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세 차례나 반복된 주께 대한 배신으로 비참해진 베드로를 주님은 염두에 두셨고 다시 일으켜 세우기를 원하셨다.

주께서는 이 일을 위해 오늘 당신을 거기 두셨다.

'목회 그리고 목양 > 건강한 교인이 알아야 할 200가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보기도의 책임  (0) 2009.11.26
남을 챙기기  (0) 2009.11.25
내 눈 속의 들보  (0) 2009.11.23
친절의 주인공 되기  (0) 2009.11.20
텃세  (0) 2009.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