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지하철 사랑의 편지

판사의 양심

johnleejw 2010. 4. 19. 10:51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어떤 사람이 담장 밑에 채소를 심었습니다. 그런데 옆집 나뭇가지가 담장을 넘어와서 그늘을 만들어 채소가 잘 자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담장을 넘어온 가지를 잘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옆집 주인은 그럴수 없다고 버텼습니다.

 

두 사람은 결국 재판장 앞에 섰습니다. 재판장은 두 사람 말을 듣더니 재판을 하루 늦추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재판정에 나온 판사는 나뭇가지를 자르라고 판결하였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왜 판결을 하루 늦췄느냐고 물었습니다. 판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판결을 내리려다 보니 나의 집 나뭇가지가 옆집에 넘어가 있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어제 집에 가서 가지를 자르고 와서 오늘 판결을 한 것입니다.”

 

진정한 판사의 양심적인 판결입니다.

 

 내 안의 부정을 그대로 두고 개혁을 말할수 없습니다. 누구든 남의 앞에 선 자는 우선 자기를 돌아 볼 입니다.

남에게 무슨 일을 시키려면 나부터 그렇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지도자입니다.

 

 

 

 

p.s 요즘의 법원이나 판사들을 바라보며

      여러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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