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에 나오는 술 이야기입니다.
노아홍수 때 온 세상이 물로 심판을 받았습니다. 깊은 물이 온 세상을 뒤덮었습니다. 마침내 심판이 끝나고 물이 말랐습니다. 방주에서 나온 노아는 마른 땅에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런데 밤에 마귀가 몰래 와서 포도나무 뿌리에 양 사자 돼지 원숭이의 피를 뿌리고 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술을 마시면 한결같이 그 짐승들처럼 변한다고 합니다.
처음엔 양처럼 순하지만 다음엔 사자처럼 난폭해지고 그 다음엔 돼지처럼 미련해지다가 마지막에는 원숭이처럼 별 짓을 다하게 됩니다.
절제된 술은 유익을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술은 사람들에게 적당한 수준을 지키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취해서 난폭해지고 원숭이처럼 별 짓을 다하게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술에는 심한 중독성까지 있어 사람을 잡아당겨 알코올 중독이라는 죽음과 같은 병에 이르게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작년 술 소비량은 성인 1인당 소주 68병이라고 합니다. 고급 양주의 수입량도 상상를 초월합니다.
우리 모두가 절제된 삶으로
건강과 경제가 회복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