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지하철 사랑의 편지

그 짐이 나를 위기로부터 구해내는 ??감사의 조건??이 될 수도 있습니다

johnleejw 2012. 1. 14. 15:58

 

루스벨트의 안경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은 지독한 근시였습니다.

 

그는 항상 두개의 안경을 주머니에 넣고 다녔습니다.

 

책을 읽기 위한 돋보기와 멀리 있는 물체를 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루즈벨트는 무거운 안경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을 매우 귀찮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루즈벨트가 밀워키에서 연설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때 쉬렌크라는 청년이 총을 발사했습니다. 총알은 루스벨트의 가슴에 정확하게 맞았습니다. 그럼에도 잠시 후 연설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괴한이 쏜 총알이 양복 안주머니에 있던 강철 안경집을 맞고 빚나갔기 때문이었습니다.

평소 귀찮게 여기던 안경이 그의 목숨을 구한 것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루즈벨트의 안경?같은 무거운 짐을 가슴에 간직하고 삽니다.

그러나 그 짐이 나를 위기로부터 구해내는 ?감사의 조건?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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