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2,3세 욕만 할 일 아니다
요즘 신문이나 TV등에서 연일 재벌가의 ‘비도덕적인 행태’(?)를 보도 하고 있다.
그 엄청난 재벌의 2세, 3세들이 동네 장사인 빵집, 제과점 등등을 사정없이 먹어들어오고 있다는 것.
너도 나도 그들의 행위를 비난하고 있다. 어찌 그럴수가 있느냐고.
허지만... 그렇게 그들이 천인 공노할 엉뚱한 짓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들 역시 우리 중의 하니일 뿐이다. 우리가 하는 짓을 할 뿐이다.
주위에서 보라. 동리에서 보라.
‘가진 놈이 더하더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다른 사람 사정봐주고 가난한 이와 같이 아파하고 배려하고... 그런 사람 보기 힘든 세상이다.
너나 할 것 없이 가진 자는 더 가지려 한다. 온갖 편법을 자행하고라도...
당신이 삼성회장이고 내 아들딸 손자들이 그런 뭔가를 하려고 한다면 ‘너 그러면 안된다’라고 나섰겠는가.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은 굳이 상류층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아내는 운전대를 잡은 내 곁에 앉아 갈 때마다 곁의 시내버스에 탄사람들을 올려다보며 말한다
‘저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부러울까’
10년 넘은 중고차를 타고가면서도 화장하던 손길을 거둔다.
기억하자.
나도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의 대상, 기득권층일수 있는 것이다.
지금 주위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는다면- 당신도 재벌이 되면, 재벌의 3세라면 무분별한 행위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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