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저마다의 삶

새벽 기도

johnleejw 2024. 11. 12. 09:56

새벽 기도

 

 

그저 서로 잘 있으려니 하고 지내는 친구

그와 참 간만에 자리를 함께 했다

 

목회자의 피곤한 일상 중에는 새벽 기도가 있는 바

이 친구 역시 늘상 피곤에 절은 얼굴

 

새벽 기도회를 마치면 수송까지 한단다

그러면서 하는 말

 

매일 오는 기도군 중 가장 젊은 분이 81세거든

그 위로는 82, 84, 85세 등이란다

 

그러니 이제 이분들 가시면

교회 새벽 기도회도 문을 닫을 것 같다는 말

 

이른 새벽 교회당의 불을 밝히던

새벽 기도자들의 잦은 발걸음 소리도 잦아들고

 

이제는 그 초기 한국교회의 그 빼어난 열심도

멀지 않아 교회사에나 남으려는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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