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그네길 세월/사역 이야기 77

가을 노회를 마치고

목회자의 기본은 지교회 목회이다 이 점 백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 고집을 부리며 버티다보니 십년이나 늦깎이로 노회 일을 맡게 된 나 자신이기도 하다 우리 노회는 예장총회(합동측)에 속해있고 총회안에는 약 160개처의 노회가 있고 국내 최대 교단이기도 하다 우리 교회가 속한 노회는 소위 무지역 노회로서 본래 평양 윗 쪽 평야지대의 교회들을 바탕으로 둔 '신안주 노회' 이번에는 195회 정기노회를 치루게 됐고 노회 현장은 부산 다대포의 장대교회였다 코로나로 인해 절반 정도의 총대가 참여했다 주의 은혜로 대과 없이 진행되고 마쳐졌다 전날 저녁 숙소의 모기로 인해 선잠을 잔 연고일까 회무 진행중 다리의 피곤을 느껴야 했다 원하기는 조금씩이라도 나의 섬기는 회기 중 노회가 전진하여 구습을 털고 상식적이되..